[忍] 2초동안
펭귄의왕 23-10-04 16:01 12
GM: 데로나 / PL: 꼬끄 프린 브로 토톳

타래 작성일 :

감상 완료일 :

펭귄의왕

탐넘의 탐넘의 은혜로 두어달 전에 탑승하게 됐던 것 같아요 이 입문탁... 정발 소식 나오기도 전에 탑승했던 입문탁인데 그때에도 시노비가미가 너무너무 입문하고 싶어서 엄청 두근거리면서 기다렸는데 이렇게 정발도 되고 입문도 너무 즐겁게 해서... 지금 너무 즐겁네요 도파민 돌아요...

일단 시나리오의 이야기! 2초동안 이라는 제목을 처음 들었을 때 대체 어떤 내용일까? 했는데 정말 입문 시나리오로 좋다~ 라는 이야기가 어떤 이야기인지 알 수 있었어요... 탄환이 쏘아진 순간부터 타겟에게 닿기까지 고작 2초... 그리고 그 2초동안 벌어지는 시노비가미의 고속기동의 시간을 다루는 부분이 말이죠 무척 직관적으로 와 닿더라구요 아 이게 시노비가미의 인간을 벗어난 시간선의 싸움이구나... 설명회를 들을 때도 밸로시티 프로그램을 통해 직관적으로 일반인은 감지할 수 없는 영역의 속도에 대해 설명을 잘 해주고 있다고 생각은 했는데? 세션으로 이렇게 '시노비가미의 세계는 이정도입니다!' 라는 걸 보여주니까 정말ㅋㅋㅋ 아 내가 이런 것도 가능한 PC를 플레이 하고있구나? 이게 시노비가미의 PC구나... 라는걸 느낄 수 있더라구요 그런 부분이 정말 좋았다고 하네요 엄청나게 시노비가미 PC에 대한 매력을 느끼게 해주는~! 시나리오였습니다... RP 지침도 정말 상냥하더라구요 현재에는 이렇기 때문에 이런 연출이 가능합니다 / PC간의 조사의 경우에는 이미 이만큼의 시간이 지났기 때문에 과거 회상처럼 이렇게 연출해보세요 <- 라고 하는 지점이 말이죠... 이것도 정말 도움이 많이 됐어요... 엄청 좋은 입문 시나리오~! 그리고 동시에 각 PC들의 사명이 시나리오에 등장하는 NPC에게도 엮이고 + PC간에 엮일법한 요소도 배치해두고... 그 밸런스가 정말 즐거웠네요 이것이 시노비가미의 협력형...? 뭔가 후담으로 나눌 때 들었던 이야기로는 메인 페이즈에서 더 격렬하게 부딪히는 것도 시노비가미 세션의 협력형의 범위인 것 같은데 ㅋㅋㅋㅋ 이런 부분도 정말 좋았어요... 이 탁은 핸드아웃에 추천으로 고정되어 있던 PC1 오니혈 / PC2 하구레모노에 더해 PC3 히라사카 / PC4 쿠라마신류 이렇게 갔는데 이게 나중에 비사랑 같이 보니 나름? 잘 골라 짜여져있던 것 같아서 엄청 즐거웠네요... 사명 처음 봤을 때 아 이걸... 어떤 캐로 어떻게 풀면 좋을까? 라고 생각했는데 세션 하면서 되게 즐겁게 풀린 것 같아서 기뻐요 재밌는 거 많이 했다~!!!! 사실 유파간의 관계성을 엄청 세심하게 설정해둔 세계관 설정을 들었을 때도 이렇게까지? 싶었었는데 이게 실 세션에 들어가니 엄청... PC간의 관계구도를 다양하게 만들법한 배경이더라구요 ㅋㅋㅋ 이걸 입문 세션에서부터 느끼기 쉽진 않은데 (아무래도 그렇죠) 이런걸 확 느끼게 된 부분도? 이 룰이 어떤 부분이 강조되어있고 PC는 이 룰을 할 때 어떤 부분을 즐기면서 해야하는가... 이 지점을 느끼게 해준 것 같아서 좋았네요... 아아 너무 재밌었어 (ㅋㅋㅋㅋㅋ)

그리고 가벼운 PC얘기... 즐거웠어요 사실 쿠라마신류 <- 하기로 해놓고 막상 PC 메이킹 할때는 아... 조금 감이 안잡히는데... 딱뚝콱 무투파로 해야할까? 그런데 입문세션에서 그런 캐를 롤플할 자신이... (잘...하는분야가아님) 이러고 있다가 조금은 세션이 해결해주겠지? 라는 마음으로 들어갔는데 정말 세션이 해결해줘서ㅋㅋㅋㅋ 그저 웃어요 네 제가 입문탁에서 히라사카의 개도 해보고 정말 이런 경험 어디서 해보겠습니까... (JOKE) 사실 픽크루에서 목에 그런 파츠 걸어준것도 어느 정도 비사를 기반한 반영이긴 했는데요..... 진정한 사명이 그렇다보니 1사이클에서 상황봐서 다른 PC 조사하고 사명의 목표인 사람을 찾아내고 싶다고 생각하긴 했는데 진짜 그렇게 풀려서 즐거웠어요 무척 운좋게 풀린 경우인 것 같지만요 후후... 이 PC의 이 세션에서의 결말에 정말 만족한답니다... 네 저 잘할게요 대장

다른 PC들 얘기도 정말 좋았어요 아 이게 다들 비사를 보고 나니까 아니 ㅋㅋㅋ 그래서 지난 롤플이... 이 장면에서... 이 사람한테 이렇게? 그래서 이런 반응을? 이런 부분도 있었구요 아니 곱씹을수록 즐겁네... 이 시나리오 구조 정말 즐거워요... 후속 시날로 이어지게 떡밥을 뿌리지만 나름의 깔끔한 결말까지 준다는 것도... 마스터님의 말마따나 PC간의 밸런스도 좋았던 것 같구요...

헐 생각할수록 정말 좋은 입문탁에 운좋게 탑승헀던 것 같아서... 넘 감사합니다 사실 아무리 룰 자체가 그런... PC간의 대립과 마찰... 그리고 클라이막스까지 치달았을 때 어떤 선택들을 할지 메인 페이즈에 충분히 풀어주는 룰이라고 해도 PL간의 기분이 상할수도 있잖아요 어떤 과도한 플레이는... 근데 다들 무척 잘 받아주시고 같이 즐거워해주셔서 저도 넘 즐거웠어요 즐거워서 너무 흥분해버린 건 아닐까 싶기도 한데... 정말 새삼 감사합니다 즐거운 탁을 만들어주시는 건 탁 모두 노력해주셔야 만들어지는거니까... 촉촉해짐 같이 입문하러와서 재밌는 캐릭터랑 멋진 RP... 즐거운 플레이를 보여주신 로님과 프린님께도 감사드리고 숙련 조교로 오셔서 멋진 시범과 함께 RP 가닥 잡고 장면 만드는 예시를 멋지게 보여주신 꼬끄님께도 정말 감사드리고... 이 세션을 깔끔하게 이끌어주시고 시노비가미라는 멋진 룰의 매력을 200% 알려주신 델님께도 감사드려요 후새터에서 열심히 감사를 적어내리는 중... 진짜 안락한 운전이었어요... 시간가는 줄 모르고 즐거웠어요.....

아아... 세션이 너무 즐거워서 의식의 흐름대로 쓰고 있는데ㅋㅋ 흑흑 행복한 마음만 가득 안고 이만 줄이겠습니다... 저 멋진 닌자가 될게요... 멋진 닌자가 되어 다시 만나요 ㅠ0ㅠ (23.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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